재미있는 일과 먹고 사는 일. 누꼬의 이야기

출장 후 시차 적응을 못해서 아직 이러고 있다... ㅡㅡ;
그냥 이 생각 저 생각 중인데...

배 고팠던 출장 기억들과(하루 두끼만 먹음)...갑자기 생각난 C포인터에 관한 책 집필? (ㅋㅋㅋ)....
그리고 다시 배고픔...
ㅋㅋㅋ.

그리고 회사 일...

갑자기 내가 여태까지 회사를 선택했던 기준이 무었이었는지 생각이 들었다.
첫번째 회사는 알바로 일하던 회사에 눌러 앉기....그당시(97년) 자바만 시켜준다는 꼬임에....
두번째 창업, 세번째 배고파서 회사 구하기..
네번째 스카웃?  ㅋㅋ ^^ 벤쳐인큐베이팅 회사 - 그러나 결론은 주가조작? 먹튀... 여기서는 창업을 시켜주거나, 재밌는것만 시켜주겠다고 했었다...
다섯번째 맘 맞는 사람들끼리 통채로 옮김...한 5~7명정도가 갔던것 같다. 나는 3명을 데리고 네오위즈로 갈 참이었는데.. 네오위즈를 뒤로 하고...그 당시 네오위즈가 PHP만한다고 해서...
여섯번째 재미있는 일을 찾아...모바일 환경에 대한 막연한 동경이었다.
일곱번째 창업(?)...2년여간 웹2.0에 빠져 살다가...
여덟번째 복귀...

그러고 보니 많이도 옮겼네. 물론 다섯번째 이후가 내 경력에 반 이상이 된다....

대부분 재미있는 일을 찾아 다녔던것 같다.
물론 다 자기 만족이지... 그 11년이 넘는 경력동안 뭐 딱히 이뤄논것이 없다.
돈이라도 많이 벌었더라면 좋겠것만 그것도 아니고, 뭐 대박난 걸 개발해서 이름을 걸어본적도 없다.
오픈소스 프로젝트를 해본적도 없으며, 회사가 대박난적도 없다.

갑자기 앞으로도 이렇게 가는게 맞는가 의심이 든다.
나는 지금 37살이며, 세아들의 아빠이다.

내 인생의 재미가 맞는 것인가... 먹고사는 일이 맞는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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